지난주 아침, 카페에서 주식 동호회 친구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평소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던 친구가 “트럼프와 푸틴이 알래스카에서 만났다던데, 이제 정말 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는 건 아닐까?”라고 말하며 스마트폰 뉴스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순간 우리 모두의 머릿속에는 같은 생각이 스쳤습니다. ‘전쟁이 끝나면 관련 주식들은 어떻게 될까?’ 특히 3년 넘게 지속된 이 전쟁으로 인해 급등했던 방산주, 에너지주, 우라늄 관련주들 말이죠. 오늘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8월 15일 알래스카에서 3시간가량 회담을 진행한 후 벌어지고 있는 종전 관련 투자 포인트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되나?
트럼프-푸틴 알래스카 회담의 의미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5일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푸틴 대통령과 약 3시간 회담 후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과 관련한 쟁점을 전부 해결하지는 못했다고 밝혔죠. 이로 인해 사실상 트럼프가 푸틴에게 졌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종전관련 소득이 아무것도 없다는 평도 있었는데요. 그래도 이는 3년여 만에 처음 이루어진 양국 정상 간 직접 대화라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보더라구요.
실질적인 합의는 아니였지만 대화 가능성의 여지를 남겼다는 것인데요. 이후에 진행되는 상황을 더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졌죠.
백악관에서의 후속 회담
푸틴과의 만남보다 더욱 주목할 만한 것은 8월 18일 트럼프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백악관 오벌 오피스에서 유럽 정상들과 함께 회담을 진행했다는 점입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장을 착용하여 참석해 화제가 되었으며, 이전의 갈등 상황과는 다른 협력적 분위기를 보여주었고 젤렌스키는 미군의 주둔을 요청했지만 트럼프는 “미군 없이 대공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답했죠.
2주 내 러-우 직접 회담 가능성
젤렌스키와 트럼프의 백악과에서 만남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2022년 전쟁을 시작한 지 3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종전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떤 섹터에 관심을 가져보아야 할까요?
아래 제시하는 섹터별 분석은 일반적인 시장 동향에 대한 정보 제공 목적이며, 특정 종목의 매수나 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립니다. 실제 주가 변동은 다양한 변수를 반영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섹터별 투자 전략 분석

1. 방산주 – 전쟁 특수 종료에 대비해야
방산업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3년간 호황을 누려왔습니다. 하지만 종전이 현실화되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는 섹터이기도 하죠.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대공지원을 하겠다고 한 것으로 보아 방산관련주 중에서도 드론 및 항공관련주의 흐름은 다를 듯합니다.
단기 전망
- 휴전 협상 진행 시 방산주는 조정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음
- 다만 완전한 평화 정착까지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
- 유럽의 방산 투자 증가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중장기 관점
- 글로벌 군사비 지출은 여전히 증가 추세
- 아시아 지역 긴장 상황으로 인한 수요는 지속
- 기술 혁신을 통한 차세대 무기 시장 개척 여부가 관건
2. 에너지주 – 공급망 정상화의 수혜주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공급 불안정이 해소되면서 에너지 섹터는 복합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가 관련 에너지주
-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로 유가 하락 압력
- 러시아 원유 공급 정상화 시 공급 과잉 우려
- 다만 중국 경제 회복 등 수요 측면은 여전히 변수
신재생 에너지주
- 유럽의 에너지 자립 정책은 지속될 것
- 러시아 의존도 탈피를 위한 투자는 계속
- 장기적으로 ESG 투자 확대와 함께 성장 기대
3. 우라늄 관련주 – 원전 르네상스는 계속
우크라이나 전쟁은 원자력 발전에 대한 인식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종전 이후에도 이런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 포인트
- 탈탄소와 에너지 안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정책 기조
- 우라늄 공급망 다변화 필요성 증대
-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술 발전과 상용화 기대
4. 재건 관련주 – 새로운 성장 동력
종전 후 우크라이나 재건은 수조 달러 규모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망 섹터
- 건설 및 인프라 관련 기업
- 통신 및 IT 인프라 구축 업체
- 농업 기술 및 장비 관련 기업
- 의료 및 헬스케어 서비스
투자 시 고려사항
1. 단계적 접근의 필요성
종전 과정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휴전 → 평화협정 →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섹터별로 다른 타이밍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지정학적 리스크 상존
완전한 종전이 이루어지더라도 러시아와 서방 간의 구조적 갈등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관련 투자 시에는 여전히 지정학적 리스크를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3. 환율 변동성 주의
종전 관련 이벤트들은 달러 강세나 약세를 불러올 수 있으며, 이는 수출 중심의 국내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으로 환율의 변동성 항상 염두해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을 마치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투자 시장에서도 새로운 기회와 위험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보다는 단계적이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특히 각 섹터별로 다른 타이밍과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충분한 정보 수집과 분산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 동향 분석
- 한국은행 해외경제 포커스
-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 정책 자료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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